고관절 통증 원인 증상 치료법 총정리
이번 시간에는 고관절과 골반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특히 고관절 부위는 우리 몸의 허벅지뼈와 골반뼈를 이어주는 소켓 형태의 관절을 의미하는데, 바깥으로 들어나지 않고 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통증 부위를 정확히 설명하기가 어려운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운동을 좋아하지 않거나,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인들은 고관절과 골반의 차이가 도당최 무엇인지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다반수이죠.
서론이 조금 길었는데,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고관절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에 해당하는 '고관절 염좌'라는 질환과 골반 쪽에 통증을 유발하는 '전자 점액낭염'에 대해서 집중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관절 염좌란?
고관절 염좌란, 허벅지뼈와 골반뼈를 이어주는 소켓 형태의 관절에서 대퇴골이 탈구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 주고 있는 고관절의 인대 부위가 손상되거나 파열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고관절에 염좌가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넘어지거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무리한 신체 활동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때로는 교통사고 등의 예기치 못한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고관절 염좌를 일으키는 원인 중에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는 움직일 때마다 고관절 또는 골반 부위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질환인데, 만약 골반이나 고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분들은 아래 글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고관절 염좌의 심각성은 인대 손상의 정도에 따라 경미할 수도 있으며, 수술이 고려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관절 염좌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관절의 욱신거리는 통증, 붓기, 피멍, 고관절의 가동성의 줄어듦 등이 있습니다.
고관절 염좌의 치료 과정은 일반적으로 고관절 강화와 운동 범위 개선을 위한 물리 치료뿐만 아니라 휴식, 얼음 찜질, 압박과 같은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종종 아주 심한 고관절 염좌의 경우 손상된 인대를 복구하기 위해 재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고관절 염좌의 회복시간은 부상의 심각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고관절이 완전히 아물 때까지 권장되는 치료계획을 따르고 고관절에 스트레스를 주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자 점액낭염이란 ?
두 번째는 골반 바깥쪽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 해당하는 '전자 점액낭염'입니다. 전자 점액낭이란 고관절 바깥쪽에 위치한 액체로 채워진 작은 주머니를 말하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일어나는 질환이 바로 '전자 점액낭염'입니다.
전자 점액낭의 기능은 원래 마찰을 줄이고 원활한 움직임을 돕기 위해 뼈와 근육, 힘줄과 같은 연조직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엉덩이 또는 허벅지 부위에 통증과 불편함을 야기하게 되지요.
전자 점액낭염의 증상은?
전자 점액낭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골반 바깥쪽에서부터 허벅지 바깥쪽을 타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통증
손으로 누르거나 압력이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압통
장시간 휴식 또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고관절의 경직감
엉덩이 주변이 퉁퉁 부어오르거나 붉어지는 상황
누웠을 때 골반 바깥쪽이 욱신거리고 불편함
※그런데 간혹 '장경인대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원인에 의해 점액낭염이 발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장경인대 증후군 또한 타이트한 장경 인대로 인해 골반 부위에서 '뚝뚝' 거리는 소리를 일으키는 주범에 해당하는데, 아래 글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전자 점액낭염의 원인은?
전자 점액낭염이 발생하는 원인이 항상 명확하지는 않지만, 반복적인 스트레스나 고관절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아래는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전자 점액낭염의 원인입니다.
부상 또는 외상
엉덩이 바깥쪽 부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거나, 넘어지거나 할 때 엉덩이를 크게 부딪히면 전자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스트레스
달리기, 자전거 타기, 장시간 서 있기 등 고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신체 활동들은 점액낭 부위에 자극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세 불량
간혹 다리의 길이가 일정하지 않거나 골반이 기울어지는 등 신체의 자세나 정렬 불량은 전자 점액낭에 부담을 주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령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점액낭이 얇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고관절 부위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없게 되어, 염증에도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또는 기타 염증
종종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일부 염증성 질환은 점액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칼슘 침전물
칼슘 침전물이 고관절 전자 부위에 형성되면서 자극과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전자 점액낭염 치료법
휴식 및 생활 습관 교정
가장 우선적으로 통증이 발생한 골반 부위를 쉬게 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식은 염증을 줄이고 치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얼음 및 열 치료
염증이 발생한 고관절 부위에 얼음찜질이나 열 치료를 하면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얼음 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고, 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열 치료 또는 온찜질이 좋습니다.
소염제 및 진통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소염제와 진통제 등은 급진적으로 발생한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전자 부위에 실시하는 기계적 물리치료 또는 고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들은 고관절의 유연성과 운동 범위를 향상시켜서 점액낭염 치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종종 드물게 위에 설명드린 보존적인 치료로 전자 점액낭염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염증이 생긴 점액낭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이 권장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