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충돌 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법 총정리
이번 글에서 소개할 내용은 '어깨충돌 증후군'이라는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해당 질환은 한국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에 해당하는데요, 장시간 PC업무 또는 스마트폰 사용량의 증가로 현재도 환자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깨충돌 증후군은 특히 40대 ~ 60대 중년분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에 해당하는데, 유독 여성분들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스포츠 활동을 좋아하는 젊은 층에서 나타나기도 하는 질환이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어깨충돌 증후군'에 보다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어깨충돌 증후군이란?
유독 중년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어깨충돌 증후군은 어깨 관절에 연결된 힘줄과 연부조직들이 관절 사이에서 눌리거나 찝히면서 '뚝뚝'거리는 소리를 발생시키는 흔한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팔을 머리 위로 드는 오버헤드 동작을 할 때 주로 발생하게 되는데, 사람에 따라 '뚝뚝' 소리는 나지만 통증은 전혀 없는 경우도 있고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깨충돌 증후군은 어깨뼈나 관절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으며 '라운드 숄더' 또는 '새우등'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어깨충돌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깨충돌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 관절의 통증
어깨충돌 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은 어깨 앞쪽이나 팔뚝에서 느껴지는 욱신거리는 통증입니다. 대부분의 통증은 팔을 움직일 때마다 힘줄이 눌리거나 찝히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머리 위로 손을 들거나, 등 뒤로 손을 뻗을 때 나타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어깨에서 나는 '뚝뚝' 소리
어깨충돌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뚝뚝'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깨충돌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뚝뚝' 거리는 소리가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어깨 힘 빠짐
어깨충돌 증후군의 또 다른 흔한 증상은 어깨 관절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무기력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머리 위로 손을 뻗거나,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 등의 동작을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깨 가동범위 제한
어깨충돌 증후군을 가진 분들은 대체적으로 라운드 숄더, 새우등과 같은 체형적인 문제를 함께 지니고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어깨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어렵고 양 손을 등 뒤로 잡는 동작들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잠들기가 어려움
간혹 어깨충돌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옆으로 누워있게 되면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뼈의 구조적인 문제로 힘줄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낮 시간의 신체 활동에 의해 힘줄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어깨충돌 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
반복적으로 팔을 드는 활동
어깨충돌 증후군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은 공을 던지거나, 수영을 하거나, 역도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이 반복적인 오버헤드 동작들입니다. 그러나 오버헤드 동작 그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구조적인 문제와 관련하여 힘줄 조직이 반복적으로 찝히면서 힘줄이 마모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잘못된 자세
어깨충돌 증후군을 유발하는 핵심 요인들 중 하나가 바로 평소 자세입니다. 특히 현대인들의 경우 장시간 PC업무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자신도 모르게 어깨가 앞으로 말리고 목이 앞으로 빠져나오면서 어깨 관절의 공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원인입니다.
이러한 자세가 오랫동안 유지되면 라운드 숄더, 새우등, 거북목 등의 체형 문제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특정 근육들이 짧아지고 타이트해지면서 여러가지 근골격계 질환들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뼈의 구조적인 문제
간혹 라운드 숄더나 새우등과 같이 잘못된 자세나 체형 문제가 아닌, 타고난 골격의 문제로 인해 어깨충돌 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견갑골과 쇄골뼈가 위팔뼈(상완골)와 너무 가깝게 붙어 있는 사람의 경우 어깨 관절의 공간이 매우 협소한 것이 원인입니다.
어깨충돌 증후군 치료법은?
어깨 움직임의 제한
현재 어깨충돌 증후군에 의해 욱신거리는 통증이 발생한 경우라면 높은 확률로 힘줄에 염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염증이 가라앉기 전까지는 어깨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스포츠 활동도 일시 중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형 교정
만성적으로 어깨충돌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평소 자세를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으며, 사무직이라면 등받이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요가, 필라테스, SNPE와 같은 코어 밸런스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주면 평소 생활 습관으로 굳어진 잘못된 자세들을 교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 및 재활운동
재활 전문 센터에 방문하여 어깨의 운동범위, 근력, 유연성에 도움이 되는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어깨충돌 증후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주로 코어 운동, 스트레칭, 세라 밴드 등을 활용한 기본적인 운동 치료가 시행됩니다.
수술
어깨충돌 증후군으로 인해 힘줄이 과도하게 손상되었거나, 어깨 관절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시도 때도 없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깨충돌 증후군 수술은 주로 튀어나온 뼈를 제거하거나,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거나, 어깨 관절의 공간을 넓혀주는 수술이 시행됩니다.
위 통계는 2021년 기준 '어깨충돌 증후군'으로 병원에 내원한 사람들의 나이, 성별, 숫자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해당 그래프 추이를 보면 해당 질환은 유독 40~60대 중년 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인 것이 확인 되며, 남성분들 보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