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바깥쪽 통증 원인은 ?
안녕하세요? 문무남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엉덩 바깥쪽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선 해당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전자 점액낭염'이라고 부르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계단을 오르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순간 엉덩이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자 점액낭염이 발생한 경우 사람마다 증상을 표현하는 방식도 여러 가지인데요, 누군가는 "고관절 바깥쪽이 아파요"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골반 바깥쪽이 아파요"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일반인 분들은 골반 구조가 어떤 식으로 형성되어 있는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쉽고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골반의 구조
- 전자 점액낭이란?
- 전자 점액낭염 원인
- 전자 점액낭염 증상
- 전자 점액낭염 치료법
골반의 구조
가장 먼저 위 이미지를 보시면 우리 몸의 골반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대강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마치 코끼리 형상을 닮은 골반뼈와 대퇴골이라고 부르는 허벅지뼈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자세히 보시면 허벅지뼈의 둥근 말단이 소켓 형태로 골반뼈에 끼워져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바로 고관절이라는 부위입니다.
그리고 허벅지뼈와 고관절이 연결된 부위가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주는 조직은 바로 고관절 인대와 여러 근육 조직들입니다.
만일 낙상이나 교통사고로 인해 골반에 끼워져 있는 허벅지뼈 말단 부분이 제 자리를 벗어나게 되면, 그것이 바로 고관절 탈구라고 부르는 증상입니다.
이제 골반 구조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이해는 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자 점액낭이란?
위 이미지에서 허벅지뼈를 보시면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대전자'라고 부르는데, 해당 부위에 연두색의 무언가가 부착되어 있는 것이 보이실 것입니다.
저것은 바로 '전자 점액낭'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저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전자 점액낭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움직일 때마다 엉덩이 바깥쪽에 통증을 유발하고 손으로 누르면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죠.
그렇다면 전자 점액낭염은 어떤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전자 점액낭염 원인
전자 점액낭염의 주된 원인은 무리한 움직임에 의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랜 시간 동안 걷거나, 뛰거나, 등산을 하는 등입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에 비해 유독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주로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다르거나, 척추 측만증 등으로 인해 보행 습관에 문제가 있거나, 고관절 근육이 지나치게 뻣뻣한 경우들입니다.
그래서 평소 좌식 생활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갑작스레 무리한 신체 활동을 하는 경우 더욱 쉽게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전자 점액낭염의 또 다른 특징은 남성보다 여성분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성분들이 신체 비율 상 남성분들보다 골반이 더 넓기 때문인데, 이러한 이유로 움직일 때마다 근육, 인대 등의 조직에 점액낭이 더 쉽게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의 경우 평소 타이트한 고관절과, 허벅지 근육 바깥쪽을 지나는 두꺼운 흰색 띠인 장경인대 부위를 자주 스트레칭 해주시면 좋습니다.
전자 점액낭염 증상
그렇다면 본인의 현재 증상이 전자 점액낭염이 맞는지, 아닌지를 보다 명확하게 감별하기 위해 증상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까요?
- 계단을 오르내릴 때 엉덩이 바깥쪽이 욱신거린다
- 고관절을 바깥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발생한다
-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 종종 다리 전체로 통증이 방사된다
- 허벅지뼈 바깥쪽(대전자)을 누르면 심한 압통이 느껴진다
위의 설명드린 5가지가 전자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쉽게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은 허벅지뼈 바깥쪽(대전자) 부위를 손으로 꾹 눌러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대전자 부위가 어디인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계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골반 바깥쪽을 손으로 꾹꾹 누르시기도 하시죠 ^^..) 정확한 부위는 골반 바깥쪽 뼈부터 한 뼘 정도 아래의 부위입니다.
전자 점액낭염 치료법
마지막으로 전자 점액낭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손으로 누를 때마다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해당 부위에 급성 염증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활용하여 해당 부위에 냉찜질을 먼저 해주셔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불난 집에는 불부터 끄는 것이 가장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염증은 우리 몸에서 일종의 불과 같습니다. 얼음찜질은 약 10-15분씩 하루 2-3회에 거쳐서 실시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염증과 붓기가 가라앉기 전에는 온찜질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만약 생업으로 인해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은 약국에 가셔서 소염 진통제를 처방받으셔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지만 우선 염증부터 최대한 가라앉히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초기 단계를 지나서 어느 정도 통증이 가라앉고 나시면 그때부터는 온찜질을 해주시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는 특히나 더 고관절 조직이 타이트한 분들이 재발률이 높습니다.
아래의 글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고관절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숙지하셨다가 집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실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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