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인대 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법
장경인대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문무남의 헬스케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릎 바깥쪽 통증의 주요 원인에 해당하는 장경인대 증후군이라는 질환에 대해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장경인대라는 부위에 대한 부연설명이 조금 필요할 듯한데요, 장경인대는 위 이미지에 제가 표시한 것과 같이 허벅지 바깥쪽 선을 따라서 길게 뻗어 있는 두꺼운 섬유 조직으로, 엉덩이와 무릎을 잇는 인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경인대의 역할은 고관절과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해주고, 운동을 하거나 신체 활동을 할 때 움직임을 제어해 주는 기능도 합니다. 그런데 이 부위에 여러 가지 이유로 자극이 가해지면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런 식으로 염증이 발생한 상황을 우리는 장경인대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무릎 바깥쪽 통증을 일으키는 장경인대 증후군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경인대 증후군의 증상
장경인대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은 물론 개개인에 따라 편차가 존재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무릎 바깥쪽 통증
가장 일반적이면서 당연한 증상이지만, 장경인대에 염증이 발생하면 무릎 바깥쪽에 열감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특히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동작을 할 때 더욱더 통증이 심해집니다.
붓기
염증과 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붓기' 입니다. 장경인대 증후군도 마찬가지로 염증 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에 환부가 부어오르게 되고, 만졌을 때는 말랑말랑한 느낌이 드실 수 있습니다.
뻣뻣한 느낌
장경인대에 염증이 발생한 무릎 부위에 전반적으로 뻣뻣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자연스러운 무릎 가동범위가 줄어들게 되고, 구부리거나 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딸깍하는 소리
장경인대 증후군을 자주 앓는 일부 사람들은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순간 무릎 바깥쪽 또는 골반 부위에서 딸깍 소리가 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위 네 가지가 장경인대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증상은 제대로 케어하지 못하면 점진적으로 심해지며 상태도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경인대 통증은 걷거나 내리막길을 달릴 때 유독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그러면 이제 장경인대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경인대 증후군 원인
장경인대 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장경인대의 과도한 사용 또는 반복적인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특히 달리기, 자전거 타기, 하이킹과 같이 무릎을 수도 없이 구부리고 펴는 스포츠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죠.
이러한 스포츠 활동을 하는 동안 장경인대는 무릎 바깥쪽의 뼈 돌기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며 자극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한계치를 넘어가게 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는 장경인대 증후군의 기본적인 매커니즘입니다.
걷거나 뛰는 습관
장경인대 증후군은 유독 걸음걸이나 달리는 자세가 불안정한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틀어진 자세로 인해 더욱더 장경인대에 강한 자극을 주게 되는 것으로 유추됩니다.
고관절 부위 근육의 약화
고관절 부위의 근육들이 약해지면 골반과 허벅지 뼈의 정렬 상태가 나빠지면서 장경인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분들이 고관절 근육 약세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타이트한 장경인대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장경인대가 더욱더 타이트하거나 뻣뻣한 분들의 경우, 장경인대 증후군이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대퇴근막장근 스트레칭이나, 폼롤러로 자주 마사지를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버 트레이닝
운동의 강도, 빈도 등을 너무 빠르게 증가시키는 것도 장경인대 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육이야 몇 일 휴식하면 금방 회복이 되겠지만, 인대나 관절 등은 근육에 비해 회복 시간이 훨씬 더 길기 때문입니다.
구조적인 문제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르거나, 골격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장경인대 증후군을 유발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 문제는 장골뼈나 무릎뼈의 모양에 따라 판가름 나게 됩니다.
장경인대 증후군의 치료
여태껏 장경인대 증후군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이제부터는 치료법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경인대 증후군은 개개인에 따라 증상과 심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치료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휴식
모든 부상에는 가장 기본이 휴식입니다. 되도록 장경인대 증후군이 발생한 부위의 다리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말은 즉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이 통증을 악화시키는 활동을 피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얼음 찜질
휴식과 함께 가장 우선적으로 처방되는 것은 얼음 찜질입니다. 얼음 찜질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찜질은 한 번에 10~15분 동안 하루에 몇 번에 거쳐 시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 붕대
압박 붕대나 보호대 등을 착용하면 붓기를 줄이고 환부를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재활 및 물리치료
재활 및 물리치료는 고관절과 무릎 근육의 근력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경인대의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병행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타이트한 장경인대나,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수술
장경인대 증후군에 수술이 처방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재발률이 너무 높거나 손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아주 가끔씩 수술이 시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경우 외과적인 수술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장경인대 증후군 증상을 한 두 번도 아니고 자주 겪으시는 분들은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것이 신체활동이나 운동의 문제가 아니라 말씀드렸다시피 구조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가 어찌 되었든 우선 X-ray라도 한번 찍고 나야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차후에 스스로 장경인대를 케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안녕하세요 문무남의 헬스케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르 바깥쪽 통증을 유발하는 장경인대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도 스포츠를 좋아해서 부상을 정말 많이 겪었었는데요, 장경인대 증후군 또한 거위발건염과 함께 저를 아주 여러 번 괴롭혔던 녀석들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은, 스트레칭입니다.
저도 장경인대, 대퇴근막장근, 고관절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한 달 정도 해주니까 재발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