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 탄수화물 비정제 탄수화물 차이점

정제 탄수화물 비정제 탄수화물 차이점

안녕하세요 문무남입니다. 오늘은 흔히 좋은 탄수화물 / 나쁜 탄수화물로 구분하기도 하는 정제 탄수화물과 비정제 탄수화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자주 안 해보신 분들은 '탄수화물이면 다 같은 탄수화물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탄수화물도 분자 구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개념은 아니고요, 그저 단순히 우리 몸에 소화 흡수가 빠르게 되는 탄수화물이냐 그렇지 않느냐가 가장 큰 차이입니다. 소화 흡수가 빠를수록 에너지 전환이 빠르겠지요?

반대로 빠른 소화 흡수로 인해 에너지 전환도 빠르게 되었는데, 그 에너지를 우리가 바로바로 태워주지 않으면 살이 쉽게 찌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이 개념을 토대로 정제 탄수화물 / 비정제 탄수화물 각각의 종류와 차이점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제 탄수화물

우선 정제 탄수화물이라는 것은 자연적인 탄수화물 형태가 아닌, 인위적인 가공 과정을 거쳐 변형된 탄수화물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당류, 녹말, 섬유질 등의 원래 구성 중 일부가 제거되거나 변형되면서 영양가가 줄어들게 되지요. 일반적으로 밀가루, 설탕, 백미 등이 대표적인 정제탄수화물에 해당합니다.

정제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빠르게 소화되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췌장에서는 인슐린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결국 인슐린 저항성이 늘어나게 되지요.

물론 등산, 마라톤, 사이클 등의 고강도 운동 중에는 정제 탄수화물을 통해 보다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단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특히나 중년층분들이 피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왜냐하면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인해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은 섬유질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포만감도 적고, 식욕을 증가시켜 비만의 위험도 높입니다. 중장년층에게는 체증 증가가 관절염, 고혈압, 심혈관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비정제 탄수화물은 가공되지 않거나 최소한의 가공만 거친 탄수화물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비정제 탄수화물은 대부분 자연 그대로의 상태이기 때문에, 영양소와 섬유질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과일, 채소, 견과류, 콩, 통밀, 보리 등이 대표적인 비정제 탄수화물에 해당합니다. 대충 감이 잡히시나요?

비정제 탄수화물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높여주고,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돕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체내에서 느리게 소화되어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에도 좋습니다. 즉 제2형 당뇨병 등과 같은 대사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것이지요.

아래 글은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이 부족할 경우 나타나는 이상 증세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읽어보시면 탄수화물이라는 영양소에 대해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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