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부족증상 5가지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문무남입니다. 오늘은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탄수화물이란 정확히 무엇이고, 탄수화물이 부족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과거에는 탄수화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특히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여성분들이 주로 금욕적인 탄수화물 제한으로 폐해(?)를 겪기도 했었는데요.
사실 탄수화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피하고 줄여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탄수화물 안에서도 정제 탄수화물 / 비정제 탄수화물로 나뉘기도 하고요.
그러면 지금부터 탄수화물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아보고, 이러한 탄수화물이 적절히 섭취되지 않는 경우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는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수화물(Carbohydrate)
우선 탄수화물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탄수화물은 아시다시피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주로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경우들이 많으며,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곤 하지요. 이러한 탄수화물은 당분과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당분이란 단순한 탄수화물이라는 뜻으로 흔히 '단당류'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과일, 사탕, 케이크 등이 존재하는데요, 더 이상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소화가 빠른 편입니다.
소화가 빠르다는 것은 곧 혈당으로 바뀌어서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킨 다는 말이며, 달리 생각해 보면 그만큼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는 의미도 됩니다. (등산할 때 초코렛을 들고 올라가는 이유입니다)
그다음으로 전분이란, 복잡한 탄수화물이라는 뜻으로 흔히 '다당류'라고 부릅니다. 주로 곡류, 감자, 쌀 등에서 발견이 되는데요. 전분은 느린 소화 과정을 거쳐 천천히 혈당을 올려줍니다.
소화 과정이 느리다는 것은 그만큼 혈당 수치가 천천히 상승한다는 것이며, 에너지를 느리지만 오래 공급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다당류를 먹는 이유이지요.
왜냐하면 혈류에 존재하는 당, 즉 혈당을 빠르게 에너지로 태워주지 않으면 그만큼 체지방으로 변환되는 양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아주 간단한 이치이지요.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탄수화물 섭취량만큼 몸을 움직여 주지 않으면 혈당 수치 상승, 체중 증가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는 곧 여러 가지 대사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이 있지요. 따라서 단당류든, 다당류든 먹은 만큼 몸을 움직여주지 않으면 살이 찌기 마련이며. 단당류(단순당)의 경우는 소화가 빨라서 혈당도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바로바로 움직여 주지 않으면 체지방이 됩니다.
즉 여러분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피해야 되는 것은 단당류(단순당)이며, 지향해야 되는 탄수화물은 다당류(복합당)가 되는 것입니다.
탄수화물 부족증상 5가지
자 탄수화물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했으니, 이제부터 탄수화물 부족 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로감과 불안감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입니다. 아주 먼 과거부터 지방과 단백질 보다도 더욱 많이 쓰였으며, 특히 단기간에 폭발적인 힘을 낼 때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이러한 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면 자연스레 에너지 공급이 저하되고, 우리들의 DNA에 내재된 원시적인 본능으로 인해 불안감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체중 감량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체내에 저장되어 있던 탄수화물을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근손실이 일어나고, 체중이 줄어들곤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체중 감량 효과가 순기능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 몸은 스펀지와 같기 때문에 나중에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급격한 요요현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소화 장애
탄수화물은 우리 몸 안에서 소화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소화 기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변비와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집중력 저하
우리 뇌는 주로 탄수화물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공급받습니다. 저탄고지(키토제닉) 식단을 하시는 분들은 케토시스 상태에 접어들면 우리 뇌가 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사용한다고 하지만, 지방 에너지의 특성상 머리가 팍팍 돌아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아무튼 탄수화물이 부족하게 되면 뇌 기능도 따라서 저하되고, 자연스레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수험생 자녀가 있으시다면 밥은 못 굶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하는데요, 만약 탄수화물이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들이나, 뼈가 약한 중장년층 분들은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뼈건강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곡류, 채소, 당분이 적은 과일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