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원인 증상 알아보자
'지방간'이라는 것은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원래 정상적인 간에는 지방이 5% 정도만 존재하지만, 지방간의 경우는 지방이 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이상을 넘어가게 된다.
특히 지방 중에서 중성 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이 간세포에 축적이 되는데, 지방간이 되는 원리는 음식물 등을 통하여 섭취한 지방질을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종종 지방간을 유발하는 원인이 지방이 함유된 음식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지방간은 지방 함량이 많은 음식 뿐만 아니라 높은 과당, 알코올에 의해서 생기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면 지금부터 지방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방간의 7가지 원인
비만
대체적으로 지방간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적정 체중을 넘어가는 경우 간에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에너지 대사 과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자세히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하도록 하자.
인슐린 저항성
인체가 인슐린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되면 혈당 수치와 인슐린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지방이 필요이상으로 간에 축적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잦은 음주
알코올은 지방간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인데, 술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게 때문에 지방간으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많다.
잘못된 식단
포화 지방, 트랜스 지방, 정제 탄수화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식단을 자주 먹게 되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빨라진다. 따라서 이로 인해 지방간의 위험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제 2형 당뇨병
제 2형 당뇨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앞서 설명했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지방간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2형 당뇨병을 앓았거나, 앓는 사람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약물
기존에 또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특정 약물을 꾸준하게 복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타목시펜,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같은 특정한 약물들은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유전
지방간은 가족력과 환경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질환인데, 이는 곧 지방간을 쉽게 유발하는 유전적 요인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더라도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이 지방간에 더욱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방간의 증상은?
간은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는 지방간을 가지고 있더라도 직접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분별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러나 지방간이 진행됨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은 아래와 같다.
만성 피로
오래 활동하지도 않았는데 자주 피곤하거나 무기력감을 느끼는 것은 지방간 질환의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복부 불쾌감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특정 사람들은 복부의 오른쪽 위에 불편함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식욕 부진
지방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적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금세 식욕이 떨어지거나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체중 감소
다이어트 등을 계획하고 의도적으로 체중 감량을 한 것이 아닌데도 체중이 감소한다면, 지방간의 가능성을 염두해보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는 지방간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황달
종종 지방간을 가진 사람들은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인 황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지방간의 치료
지방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간의 원인을 빠르게 찾아서 제거하는 것이다. 그것은 식습관의 개선일 수도 있고, 술을 줄이는 것일 수도 있으며, 당뇨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현재까지는 직접적으로 간의 지방을 제거하거나 간기능을 호전시키는 시술은 없다. 따라서 지방간을 일으키는 원인을 최대한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음주 빈도를 최대한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이상 해주면 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된다.
지방간을 치료하는 과정은 절제와 자제력이 많이 요구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지방간 환자들은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마음은 굳게 다지고 꾸준하게 실천으로 옮겨서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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