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2형 당뇨병 초기증상
이번 글에서는 당뇨병 초기 증상에 대한 내용을 설명드리려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당뇨병에는 총 두 가지 유형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1형 당뇨병에 해당하고, 다른 하나는 2형 당뇨병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우선 1형 당뇨병의 경우는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에 해당하는데,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세포를 스스로 공격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1형 당뇨의 경우에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을 돕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만성적으로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인슐린 펌프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2형 당뇨병의 경우는 1형 당뇨병과는 조금 차이가 존재합니다. 2형 당뇨의 경우는 인체가 인슐린에 대한 내성을 가지게 되면서 나타나는 것인데, 췌장에서 생산되는 인슐린만으로는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1형 당뇨와 2형 당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가 면역 질환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여부와, 1형 당뇨는 대부분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반면 2형 당뇨는 인생 중후반기에 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당뇨병 모두 혈당 수치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비만 등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은 거의 대부분 2형 당뇨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제가 오늘 설명드릴 당뇨병 초기 증상에 대한 내용도 2형 당뇨병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
빈뇨
빈뇨는 2형 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은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신장이라는 기관에서 과도한 포도당(Glucose)을 혈액에서 소변으로 걸러냄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로 인해 한 밤 중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게 되는 일이 부지기수이며,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갈증
잦은 소변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은 바로 갈증입니다. 당연한 원리이지만 소변으로 인해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우리 몸이 자연스레 더 많은 물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우리 몸이 참 똑똑합니다)
만성 피로
종종 당뇨 현상으로 인해 만성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그것을 운동이든 무엇이든 몸을 움직여서 열심히 태워주어야 하는데, 당뇨병에 걸리면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만성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이 나타나게 됩니다.
흐릿한 눈
높은 혈당 수치는 눈에도 영향을 미쳐 시야가 흐려지거나 무언가에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과도한 포도당이 눈의 수정체에 축적되면서 모양이 변하고 시력에 영향을 주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느린 치유
당뇨병은 몸에 상처를 입거나 감염되었을 때 그것을 치유하는 신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높은 혈당 수치가 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상처 입은 부위로 가는 혈류를 줄이고 치유 과정을 지연시키게 됩니다.
마치며
제가 설명드린 5가지 증상들은 제2형 당뇨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에 해당하지만, 종종 다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위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해서 "100% 당뇨다!"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러나 위 증상들이 하나 이상 나타나면 당뇨든 무엇이든 간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혈액 검사라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질환은 초기 진단이 빠르면 빠를수록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이번 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요 ^^ 저는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제1형 당뇨와 2형 당뇨의 차이에 대해 더욱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형 당뇨 / 2형 당뇨의 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