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성치매 초기증상 자가진단법
알콜성치매(Alcohol related dementia)
안녕하세요 문무남의 헬스케어입니다. 오늘은 알콜성 치매라는 질환의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여러분들은 혹시 알고 계셨나요?
보통 알콜, 술, 과음을 떠올리면 간에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알콜은 간 만큼이나 뇌에도 엄청난 부담을 안겨주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간 보다도 뇌에 더 큰 문제를 앓게 되는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하곤 하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알콜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며, 알콜성치매는 왜 발생하는 것이고, 초기증상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콜성 치매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알코올성 치매는 장기간 과음으로 인해 뇌에서 발생하는 인지장애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인지장애는 결국 기억력, 학습 능력, 의사 결정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에 일시적이거나 또는 영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알콜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이 다른 유형의 치매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알콜성 치매는 반드시 알코올 남용에 의해 발생한다는 특징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알콜성치매 초기증상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알콜성치매 초기증상 4가지
기억력 저하
알코올성 치매의 가장 초기증상 중 하나는 기억력 저하입니다. 이 말은 곧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을 기억하기 어려움, 과거 경험이나 대화를 기억하기 어려움, 약속이나 이름 등을 기억하기 어려움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기억력 저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더 심각해질 수 있으며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언어 장애
알코올성 치매를 앓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단어를 찾거나, 구어나 문어를 이해하는 것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언어능력 자체에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 장애는 정상적인 의사소통의 문제와 좌절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판단 및 의사결정 장애
알콜과 관련된 인지 장애는 사람의 올바른 결정과 판단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는 등 자신의 평소 성격과 맞지 않는 잘못된 선택과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 또는 행동의 변화
알콜성 치매와 관련된 인지 장애는 짜증, 무관심 또는 사회적 단절과 같은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콜성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평소 우울감, 불안감과 같은 감정적인 동요를 겪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알콜성 치매의 이러한 증상은 장기적으로 다른 유형의 치매와도 연관되는 경우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과음하는 모든 사람이 알콜성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만약에 본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알콜성 치매 증상과 관련된 인지장애 등을 겪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알콜성치매 자가진단법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알콜성 치매를 비롯한 모든 의학적 질환을 스스로 자가진단하는 것은 적절하고 안전한 방법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잘못된 자가진단은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알콜성치매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제가 위에서 설명드린 증상을 유심히 살펴보고 본인의 현재 상태와 대조해보는 것입니다. 알콜성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기억력 감퇴, 언어장애, 판단력 장애, 감정 기복 등이 있습니다.
만약 위에 설명한 증상들과 본인의 현재 음주 습관을 유심히 비교해 보았을 때, 무언가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알콜성 치매는 단순히 본인의 의지만으로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알콜성 치매를 예방하는 법
마지막으로 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하는 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알콜성치매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과음을 피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래 설명드리는 내용은 알콜성치매 예방을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알콜 소비량 제한
알콜성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는 알콜 소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술을 끊지는 못해도 반드시 양은 줄이셔야 합니다. 국립 알콜 연구소에 따르면, 맥주 작은 컵을 기준으로 남성은 일주일에 14잔 이하, 여성은 일주일에 7잔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많이 마실 경우 인지장애가 생길 위험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건강한 식사
과일, 야채, 통곡물,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건강한 식단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알콜성치매로 인한 인지 장애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중 최소 3일, 30분 이상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산소를 더욱 추천 드립니다.
스트레스 관리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뇌 건강과 인지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을 돕기 위해 명상, 심호흡, 요가, 스트레칭과 같은 방법들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변화가 알콜성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알콜성 치매는 알콜을 많이 섭취한 이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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