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원인과 치료법 자세히 알아보자
기면증(narcolepsy)
안녕하세요 문무남의 헬스케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낮에 시도 때도 없이 잠을 쏟아지게 만드는 기면증이라는 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저 또한 몇 년 전에 기면증과 불면증을 동시에 앓았어서 크게 고생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심지어 운전을 하다가 저의 의사와 상관없이 잠에 드는 바람에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크게 긁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졸음쉼터로 향하던 도중에 말입니다.
기면증을 겪어보신 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그 짧은 시간에 스스로 뺨을 때려보고 소리를 질러보아도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기면증으로 인해 접촉 사고를 겪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 설명드리는 내용 안에는 정확한 의학적 정보는 물론이고 저의 경험도 함께 녹아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면증이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기면증이라는 것은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뇌의 능력에 문제가 생긴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기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불면증을 동시에 앓는 경우도 있지만, 밤에 잠을 충분히 자더라도 낮에 또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사실 기면증은 전세계 인구 2000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청소년기나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하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환경적, 자가면역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기면증의 대표적인 원인 5가지를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면증의 대표적인 원인 5가지
현재까지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유전적, 환경적, 자가면역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 가운데 알려진 기면증의 주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적 요인
기면증은 유전적인 요인이 꽤 큰 편에 해당하는 질환입니다. 이 말은 즉 기면증이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HLA-DQB1 유전자를 포함하여 기면증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특정한 유전자들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해당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기면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진다는 의미)
자가면역인자
기면증은 현재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분류되곤 합니다. 이 말은 면역체계가 실수로 신체의 건강한 세포를 공격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기면증의 경우는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하이포크레틴을 생산하는 뇌의 뉴런을 공격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환경적 요인
바이러스 감염, 머리 외상, 독소 노출과 같은 특정 환경적 요인은 기면증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연구에서는 H1N1 독감 바이러스가 하이포크레틴을 생성하는 뉴런을 손상시키는 자가 면역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되었습니다.
뇌 손상 또는 종양
종종 드물게 기면증은 시상하부나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뇌의 특정 부분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뇌손상이나 종양 등은 하이포크레틴의 생성을 방해하고 기면증의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약물 또는 약물 남용
간혹 항우울제, 알콜, 니코틴과 같은 특정 약물이나 물질들은 수면 주기를 방해하고 일부 사람들에게 기면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교적 드문 원인에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도 연구 중에 있지만 유전적, 자가면역적, 환경적 요인들이 모두 기면증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약물이나 약물 남용뿐만 아니라 뇌 손상이나 종양도 일부의 경우 기면증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면증 치료법
저는 직접 기면증을 앓으면서 치료법에 대해 굉장히 많은 자료들을 검토했었습니다. 그러나 기면증이라는 질환은 사실상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 만성적인 신경질환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 등을 병행하여 체감할 정도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는 있습니다.
기면증 치료의 목적은 대낮에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쏟아지는 증상을 없애고, 낮 시간에 경각심을 높이며 수면 장애의 발생률을 줄이는 것입니다. 기면증을 개선시키기 위한 몇 가지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성제 투약
모다피닐과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자극제들은 낮 시간에 뇌가 각성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약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들은 불안, 과민성,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복용량과 약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옥시베이트 나트륨
이 약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낮 동안 수면 발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밤에 복용하는 약물입니다. 옥시베이트나트륨은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중독성도 조금 있기 때문에 정해진 복용량을 주의 깊게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우울제
플루옥세틴과 벤라팍신과 같은 항우울제는 기면증이 있는 사람들의 수면 주기를 조절하고 기분을 개선하는 것을 돕기 위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의약품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대부분의 기면증 치료는 이러한 약물 복용을 병행하면서 이루어집니다.
생활 습관의 변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설정하고, 커피와 술을 피하고, 낮에 짧은 낮잠을 자는 것과 같은 생활 습관의 변화는 기면증의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은 웨이트 트레이닝보다 유산소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기면증 치료는 일반적으로 증상을 개선해 주는 약물과, 생활 습관의 변화를 주는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병원에 직접 내원하셔서 기본적인 검사를 받고, 본인에게 가장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문무남의 헬스케어입니다. 오늘은 기면증의 대표적인 원인들과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렸는데요, 밤에 불면증을 앓고 계신분들이라면 기면증의 가장 큰 원인이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저 또한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동원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고 나니 자연스럽게 기면증 증세도 눈에 띄게 완화되었습니다. 불면증은 기본적으로 밤에 잠에 들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에 해당하지만, 수면 시간은 충분한데도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만성 피로나 기면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닏다.
본인의 기면증 증세의 원인이 불면증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되시는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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