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 통증 원인 증상 총정리 (뼈 근육)
안녕하세요 문무남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정강이 통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인을 모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정강이를 어딘가에 크게 부딫혀서 타박상을 입으신 것이 아니라면, 그 원인은 십중팔구 제가 지금 설명드릴 2가지 원인 중 하나에 해당할 것입니다.
저 또한 평소에 신체 활동을 자주 하고, 운동 선수 생활도 해왔었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에 해당하는 부상은 웬만한 것은 거의 다 겪어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몸의 정강이 부위는 위의 이미지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강이 바깥 부위는 전경골근(정강이근)이라는 근육으로 덮혀 있어서 정강이뼈가 쉽게 만져지지 않고, 반대로 정강이 안쪽 부위는 손으로도 뼈가 쉽게 만져질 정도로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강이에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바로 정강이 바깥쪽을 덮고 있는 근육 부위의 통증과, 정강이뼈 부위의 통증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전자는 근육통(강직)에 해당하고, 후자는 신스프린트라고도 부르는 정강이뼈 피로골절에 해당합니다.
먼저 신스프린트라고 부르는 정강뼈 피로골절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스프린트(정강이뼈 피로골절)
우선 신프린트에 대한 설명입니다. 신스프린트는 '내측 경골 스트레스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다 똑같은 말이니 헷갈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특징은 위에 제가 표시한 부분에 걸을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며,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신스프린트는 주로 달리기가 능숙하지 않은 사람들. 즉 초보 러너들에게 자주 발생하며, 줄넘기나, 춤과 같이 정강이뼈에 반복적인 자극이 많이 가는 스포츠 활동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리고 발생 빈도는 개개인 마다 차이가 존재하는데, 원래부터 정강이 뼈대가 얇거나 약한 사람들에게 더 자주 나타납니다.
그런데 신스프린트가 발생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잘 먹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 증상이 사라지게 되며 재발율도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신스프린트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스프린트의 증상과 원인
대체적으로 신스프린트는 운동이 아직 미숙한 분들이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발에 안 맞는 신발을 신거나, 근력이 부족하거나, 근육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경우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한 운동을 오래 쉬다가 갑자기 운동을 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지요.
신스프린트가 유독 더 자주 발생하는 경우들을 예를 들어보자면 평발, 요족, 골반 틀어짐 등의 구조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라고 해서 절대 개선이 불가능하느냐? 그건 또 아니죠. 사람에 따라 100% 회복은 불가능할 수 있어도 개선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사실 100% 정상적인 체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진화 생물학적으로 보더라도 인간의 골격계는 완벽할래야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죠. 아무튼 신스프린트가 발생하게 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이 있습니다.
제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정강이뼈 안쪽을 따라 느껴지는 통증과, 그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 때 발생하는 압통입니다. 경우에 따라 해당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신스프린트는 운동 구력이 10년이 넘은 저도 무리해서 비포장 도로를 달리면 종종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신스프린트가 나타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일단 쉬셔야 합니다. 아무리 피로골절이라 하더라도 골절은 골절입니다. X-ray 상에는 나오지도 않겠지만, 미시적인 영역에서 보면 아주 세밀하게 금이 간 상태라는 말입니다. 물론 신스프린트가 있는 상태에서 아무리 운동을 해도 골절이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잘 안 낫겠죠. 여러분들 또한 2~3일 만에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을 2~3주 까지 끌고가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면서 얼음 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며, 경우에 따라 통증이 심한 경우 압박 붕대로 감아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정강근 근육통/강직
두 번째는 정강이 바깥쪽 통증의 주범인 정강근(전경골근)의 근육통(강직)입니다. 이 또한 신스프린트와 마찬가지로 갑작스레 무리한 신체 활동이나 스포츠 활동을 하게 되면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며, 신스프린트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안하다가 갑작스레 무리해서 운동을 한 경우 정강이 안쪽 바깥쪽이 모두 아픈 것이죠. 바로 신스프린트와 정강근 강직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 것입니다. 종종 이 상황을 정강근 파열이라고 정의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조금 오버(over)한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거의 십중팔구 대부분이 근육통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과도한 수축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아~주 가끔씩 정말 정강근 근육 파열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10년 넘게 운동하면서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정강근이 파열된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네요.
아무튼 정강근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종종 이와 같이 근육이 과도하게 뭉쳐서 뻣뻣해지게 되고, 손으로 누르면 욱신거리고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그런데 종종 "나는 무리한 활동이나, 스포츠 활동도 안했는데 앞정강근이 움직일 때마다 욱신거리고 아픈데?"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주로 앞정강근이 지나치게 타이트하거나 발목이 뻣뻣해서 가동 범위가 잘 안나오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외출해서 조금만 걸어다니거나 빠르게 걸으면 정강근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또한 매커니즘은 마찬가지로 앞정강근이 무리를 하게 되면서 근육통 + 근막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글로 모두 설명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지만, 쉽게 설명 드리자면 발목이 해야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그 일을 정강이 근육이 모두 다 하다보니 쉽게 지치고 피로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발목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면 아주 도움이 됩니다. (발목 스트레칭 방법은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할테니, 스트레칭 카테고리에서 찾아서 따라하시면 됩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정강이 근육이 뭉쳐서 통증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를 아프더라도 꾸준하게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으며 라스크볼이나 폼롤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발목 스트레칭 또한 함께 해주시면 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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